문화일보06년5월8일자에 실린 kofen 기사
작성일 :  2020-03-27 17:37 이름 : 관리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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적극적인 ‘休테크’ 찾아라 [문화일보 2006-05-08 14:41]   http://www.munhwa.com/news/view.html?no=2006050801032030021004 (::직장인들 건전한 스트레스 해소법::) 금융회사에 다니는 차모(38)씨에게 이번 어 린이날 황금연휴는 사실 고역이었다. 평일을 끼고 사흘을 쉬는 ‘쌍끌이 연휴’ 였지만 평소 아이들과 함께하는 마땅한 놀이문 화는 물론 이렇다 할 취미활동도 개발하지 못한 차씨는 주로 TV 시청으로 3일간을 ‘어영부영’ 소일하고 말았기 때문이다. 즐 겁게 보내야 할 황금연휴가 오히려 ‘고휴(苦休)’ 가 된 것이다 . 지난 2002년 금융권에서 시작된 주 5일 근무제가 현재 300인 이 상 기업으로 확대됐지만 직장인들의 여가 활동에 대한 만족 수준 은 여전히 낮은 실정이다. 실제 인사·인재 컨설팅 전문 기업인 ㈜아인스파트너가 직장인 1025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에 따르면 조사대상의 85%가 TV시청, 친구와 술 마시기, 휴식 등 소극적인 여가 활동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. 이처럼 업무나 인간관계에서 쌓인 스트레스를 TV 시청이나 술로 만 푼다면 치열한 경쟁에서 낙오자가 되기 십상이다. 건전하게 스트레스도 풀고 자기계발도 될 수 있는 보다 적극적인 ‘휴(休 )테크’ 방안을 알아본다. ◆동호회 활동으로 네트워크 형성하기 = 동호회의 분야가 직무, 업종, 기업, 지역, 연령, 취미 등으로 다양해지면서 동호회 활동 이 커리어 관리에 유용한 수단이 되고 있다. 애초 동호회는 자신 의 취향과 비슷한 사람들을 만나 정신적·육체적 능력을 충족하 는 취미 활동으로 시작했지만 직종별, 기업별로 확대되면서 동호 회로 맺은 인연을 통해 재취업하거나 이직에 성공하는 직장인들 도 증가하고 있는 것이다. 이는 동호회를 통해 각 분야의 최신 정보를 얻을 수 있고 인적· 지적 네트워크를 형성할 수 있는 이점을 활용한 덕분이다. 또 회 원이 많은 동호회의 경우 정기적인 세미나를 주최해 깊이 있는 정보를 알려 주기도 하며 각 기업의 마케팅으로 다양한 혜택도 받을 수 있다. 가령 자신이 외국계 기업에 관심이 있다면 ‘코 펜(KOFEN)’ 에 가입하면 좋다. 외국기업에 근무하는 회원들 간 친 목과 정보 교류를 목적으로 설립된 이 커뮤니티는 외국기업에 관 한 최신 정보와 동향이 수시로 올라오고 있다. ◆구체적인 자기계발 목표 세우기 = 더 좋은 직장, 높은 연봉은 모든 직장인의 희망 사항이다. 하지만 이런 희망 사항을 현실로 이루기 위해서는 많은 준비가 필요하다. 준비가 돼 있지 않을 경 우 기회가 찾아왔을 때 그 기회를 잡을 수 없을 뿐더러 위기가 올 때 탈출할 방법도 찾기 힘들다. 자신의 커리어를 관리하기 위 해서는 뚜렷한 목표를 세우고 자신의 비전과 목표, 그리고 가치 관에 부합되는 것을 찾는 게 좋다. 외국계 회사에 관심이 있다면 영어, 중국어 등 필요한 어학능력 은 필수다. 특히 중국이 경제대국화됨에 따라 국내기업에서도 중 국어에 능통한 인재를 수시로 채용하고 있는 만큼 점심시간이나 퇴근후 시간을 적절히 활용해 중국어를 익힌다면 자신의 커리어 관리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다. 또한 세부적으로 마케팅, 기획, 기술, 영업 등 자신이 지원하는 분야에 필요한 능력을 갖춰야 한 다. 프레젠테이션, 기획, 리더십, 스피치, 이미지 개선 등 세부 적으로 계획을 세워 활동하는 것이 보다 효율적으로 여가 시간을 보낼 수 있고 변화된 자신에 대해 만족감도 크다. ◆취미활동으로 스트레스 해소하기 = ‘직장인=스트레스’ 등 식이 성립될 정도로 직장인들의 스트레스로 인한 폐해는 날로 심 각해지고 있다. 스트레스를 지속적이고 반복적으로 받게 되면 두 통, 소화불량 등의 육체적 질병뿐 아니라 수면장애, 적응장애, 대인공포증, 불안증, 신경 쇠약증 등 정신적인 질환까지 앓을 수 있다. 이럴 때 대부분의 직장인은 폭음과 폭식으로 스트레스를 해소하는데 이런 방법은 오히려 건강 악화로 이어져 또 다른 스 트레스를 야기할 수 있다. 긴장이 풀어져 집에서 시간을 보내는 것보다 집중할 수 있는 취 미 활동을 하는 것이 스트레스 해소에 큰 도움이 된다. 주말을 이용해 레포츠 활동을 해보자.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산악자전거, 인라인스케이트, 마라톤, 등산 등의 야외 활동이 많아지고 있다 . 레포츠 마니아 중에는 주말과 휴가를 이용해 해외로 원정을 가 는 경우도 있는데 트레킹, 스쿠버다이빙, 자동차 오지 탐험 등이 그 예이다. 서울에서 레포츠를 즐길 수 있는 곳으로는 지난 5일 문을 연 뚝 섬테마공원이 권할 만하다. 레포츠 시설인 인공암벽이 설치돼 있 는데 초보자부터 전문 암벽등반인까지 누구든지 이용할 수 있도 록 길이 40m, 5~15m 높이의 다양한 코스로 만들었다. 또 자전거 와 인라인스케이트 도로도 마련돼 있다. 김도연기자 kdychi@munhw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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